중구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관절염 등 만성질환을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치매예방이나 조기발견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20일 중구에 따르면 2014년 11월부터 작년 10월 말까지 치매관련 조기검진을 받은 어르신은 7203명에 달한다. 60세 이상 어르신 인구 2만8146명 중 25.6%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발견한 치매 환자수는 194명, 기치매환자는 13명, 외부 진단환자는 27명이다.
중구는 방문간호사가 개별적으로 독거 어르신, 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방문해 검진하고, 경로당, 노인대학, 복지관, 주민센터, 종교기관 등 찾아가는 집단 치매검진 횟수를 늘려 만 70세 이상 치매고위험군의 조기검진율을 높였다.
스포츠마사지, 맷돌체조, 기체조, 라인댄스 등은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체력을 증진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조부모 세대와 청소년들이 세대공감으로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세대공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치매환자와 가족분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며 “만성질환으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유지하고, 조기치매 발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치매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행복한 가족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구 보건소와 민간기관,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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