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은 거버넌스 카운슬 (GC) 투표에서 승인될 경우 실행된다. 투표는 이날 오전 9시 시작해, 오는 28일 23시 59분 종료된다. 재단은 “지속가능한 클레이튼 토큰 경제 구축을 위해” 소각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클레이튼은 지난 2019년 메인넷 출범 시 최초 100억개의 클레이를 발행했고, 현재 거래소 등 시장에 약 31억개가 유통 중이다. 또한 클레이튼 블록체인은 현재 1초에 하나씩 생성되는 블록 당 6.4개의 클레이가 발생하도록 설계돼, 한 해 약 2억 개의 클레이가 새롭게 생겨나는 ‘인플레이션’ 구조다. 이에 따라 현재 축적된 클레이 총량은 약 110억 개다. 재단은 소각이 이뤄지면 기존 인플레이션 구조가 개선돼, 생태계 참여자들이 더 높은 동기부여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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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기존 각각 클레이튼 생태계에 기여할 ‘서비스’ 및 공공 활용 ‘인프라’ 확장을 위해 지원하던 KGF와 KIR을 보다 투명하고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운영하기 위해 ‘클레이튼 커뮤니티 펀드 (KCF)’로 통합하고, GC 및 커뮤니티와 함께 유망한 프로젝트를 발굴 및 지원해 나간다. 또한 ‘클레이튼 재단 펀드 (KFF)도 편성해 재단 운영과 신규 GC 유치, 재단 주도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한다.
서상민 재단 이사장은 “이번 제안이 장단기적으로 클레이튼 메인넷 상의 프로젝트의 활성화, 유망 프로젝트 온보딩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동시에, 궁극적으로 클레이튼의 미래를 위해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