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6~7일 실시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6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당초 희망밴드인 8000~1000원을 밑도는 금액이다. 총 공모자금은 120억원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100건이 신청돼 경쟁률 11.35대 1을 기록했다. 3년 내 아토피 치료제 신약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바이오기업으로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참여 기관 중 73.08%가 7000원 이상~9000원 미만에 신청했다. 이어 9000원 이상~1만1000원 미만이 14.21%, 7000원 미만 12.64%, 1만1000원 이상 0.06% 순이었다.
회사는 강경선 대표가 단장으로 있던 ‘제대혈 줄기세포 응용사업단’의 주요 연구인력과 원천기술을 토대로 20011년 설립됐다.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과 크론병(만성 염증성 장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등 희귀·난치성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향후 일정은 오는 10~11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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