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테슬라(TSLA)는 6일(현지 시각)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내부자 주식 매도와 관련된 사안을 제출했다. 테슬라가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이사회 의장 로빈 델홀름은 회사 주식 1730만달러를 매도해, 올해 총 매각액이 5천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덴홀름은 지난 2014년 사외이사로 테슬라에 합류해, 4년 후에 이사회 의장이 됐다. 그녀는 현재 계약상 허용된 28만 1116주를 모두 매각한 상태다.
이번 해 4월 중순 사임한 드류 바글리노 전 테슬라 수석 부사장은 퇴임 직후 1억 8150만달러의 주식을 매각한 바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2.8% 하락해 179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