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이어 김포 산란계 농장서도 고병원성 AI 의심사례

  • 등록 2021-01-08 오후 9:04:37

    수정 2021-01-08 오후 9:04:3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경기 김포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해 당국이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7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랑천에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중랑천과 우이천에서 발견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H5N8형 AI가 검출됨에 따라 발견 지점 인근 출입을 차단했다. (사진= 연합뉴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8일 해당 농장으로부터 폐사가 발생했다는 의심 신고를 받고 방역기관에서 검사를 시행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정밀 검사를 거쳐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확진 판정은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했으며,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해 이동 제한과 예찰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잘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전날 예찰·검사 과정에서 정밀 검사를 실시한 전남 영암의 한 육용오리 농장은 이날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수본은 검사 결과 해당 농장에서 검출된 항원이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가금농장과 체험농원 48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영암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