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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26%(5.75포인트) 오른 2248.6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장초반 약보합권과 강보합권을 오가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지속되며 상승세를 유지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개막한 ‘2019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신차를 발표한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업종이 강세를 보인 것도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이로써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수 산출 이후 역대 최장기간 연속상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코스피 지수가 산출된 1980년대 이후 연속상승 최장기록은 1984년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13거래일 간이다.
업종별로 보면 절반은 올랐고 절반은 내렸다. 운송장비업종이 1%대 상승하며 가장 크게 올랐다. 서비스업, 유통업, 건설업, 의약품업, 전기가스업, 전기전자업, 철강금속업, 은행업, 제조업, 종이목재업, 통신업 등은 1% 미만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섬유의복 업종은 2%대 하락했고, 의료정밀과 증권업종은 1%대 하락 마감했다. 이외 화학,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기계, 음식료품 등의 업종이 1% 미만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의 신차 발표 영향으로 현대모비스(012330)가 3%대 상승했고 현대차(005380)가 2%대 상승 마감했다. 이외 셀트리온(068270)도 2%대 상승 마감했다. 삼성물산(028260) KB금융(105560)이 1%대 상승 마감했고,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삼성전자(005930)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등이 1%미만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LG생활건강(0519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등은 1% 미만으로 내렸다. NAVER(035420)는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5억6004만주, 거래대금은 6조8601억원이다.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34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75종목이 내렸다. 75종목이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