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13일 연속 올라…최장기간 상승 타이기록 달성

84년 이후 35년 만…외국인 4거래일째 '사자'
시총상위株 강세 우위…아니아나항공 매각관련株↑
  • 등록 2019-04-16 오후 3:47:27

    수정 2019-04-16 오후 3:47:27

16일 코스피지수 추이(사진=대신HTS)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피지수가 1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240선에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13거래일 연속 상승한 건 지난 1984년 2월 2일을 마지막으로 약 35년 만이다. 역대 최장기간 연속상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26%(5.75포인트) 오른 2248.6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장초반 약보합권과 강보합권을 오가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지속되며 상승세를 유지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개막한 ‘2019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신차를 발표한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업종이 강세를 보인 것도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이로써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수 산출 이후 역대 최장기간 연속상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코스피 지수가 산출된 1980년대 이후 연속상승 최장기록은 1984년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13거래일 간이다.

이날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154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9억원, 543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641억원), 보험(-139억원)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절반은 올랐고 절반은 내렸다. 운송장비업종이 1%대 상승하며 가장 크게 올랐다. 서비스업, 유통업, 건설업, 의약품업, 전기가스업, 전기전자업, 철강금속업, 은행업, 제조업, 종이목재업, 통신업 등은 1% 미만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섬유의복 업종은 2%대 하락했고, 의료정밀과 증권업종은 1%대 하락 마감했다. 이외 화학,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기계, 음식료품 등의 업종이 1% 미만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의 신차 발표 영향으로 현대모비스(012330)가 3%대 상승했고 현대차(005380)가 2%대 상승 마감했다. 이외 셀트리온(068270)도 2%대 상승 마감했다. 삼성물산(028260) KB금융(105560)이 1%대 상승 마감했고,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삼성전자(005930)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등이 1%미만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LG생활건강(0519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등은 1% 미만으로 내렸다. NAVER(035420)는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아시아나그룹주들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이슈에 급등세를 이어갔다. 금호산업우(002995)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상한가로 마쳤고, 전날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던 아시아나항공(020560) 금호산업(002990)은 한때 상한가 부근까지 오르긴했지만 각각 16.07%, 6.62% 상승 마감에 그쳤다. 아시아나항공의 잠재 인수 후보군의 주가도 크게 올랐다. 한화우(000885) SK네트웍스우(001745) 등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 CJ씨푸드(011150) CJ씨푸드1우(011155) 롯데지주우(00499K) 등도 관련 이슈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6004만주, 거래대금은 6조8601억원이다.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34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75종목이 내렸다. 75종목이 보합에 머물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