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의 대명사 '신신제약', 세종에 새둥지 튼다

500억 투자해 세종첨단산단에 내년까지 본사·공장 건립
파스·반창고 등 100여종 의약품 생산하는 전문제약기업
  • 등록 2018-01-30 오후 7:32:18

    수정 2018-01-30 오후 7:32:18

신신제약이 30일 세종첨단산업단지에서 김한기 대표를 비롯해 이귀현 세종시 경제산업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파스의 대명사로 잘 알려진 신신제약이 세종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세종시는 신신제약이 30일 세종첨단산업단지에서 김한기 대표를 비롯해 이귀현 세종시 경제산업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신제약은 외용제 전문 제약기업으로 파스와 반창고 등 100여종에 달하는 의약품 및 의약외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치매완화치료 패치제와 에어로솔 무좀치료제를 출시하는 등 기술개발에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대한장애인컬링협회와 국가유공자를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글로벌 제약회사로 제2의 도약을 위해 세종시 이전을 결정한 신신제약은 세종첨단산업단지 내 3만 8285㎡ 부지에 모두 500억원을 투자해 본사 및 공장을 건립한다.

신신제약은 앞으로 종업원 350여명을 상시 고용할 계획이며, 내년 초 공장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게 된다.

이귀현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기술력과 기업가치 측면에서 높은 잠재력을 가진 신신제약이 세종시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글로벌 제약사로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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