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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씨는 투자자들에게 매월 원금에 대해 2~10% 수준의 이자를 돌려주기로 약속하고 투자금을 받았다. 하지만 실제로는 ‘폰지수법’(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사기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말 일선 경찰서에 엄씨에게 피해를 봤다는 고소장이 동시다발적으로 접수되자 사건을 이첩해 수사를 개시했다.
엄씨에게 투자금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아서 피해 보상은 어려울 전망이다.
경찰관계자는 “투자금 유치를 도운 일당 일곱 명도 지난 5월 말 불구속 입건했다”며 “조만간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