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부자재' 부담에 편의점 치킨값도 내달부터 인상

CU, 5월 1일부터 최대 12.5%
‘닭다리’ 2500원→2700원
세븐일레븐도 최대 20% ↑
  • 등록 2023-04-25 오후 6:00:41

    수정 2023-04-25 오후 6:34:2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최근 치킨 프랜차이즈가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편의점도 치킨값을 올린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만쿠만구치킨’.(사진=세븐일레븐)
CU는 5월 1일부터 매장에서 판매하는 즉석조리 치킨 가격을 최대 12.5%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상 품목은 조각 치킨 5종으로 ‘닭다리, 넓적다리, 매콤넓적다리’는 2500원에서 2700원으로 8% 인상한다.

‘자이언트통다리’는 4000원에서 4500원으로, ‘버팔로봉봉스틱’은 7500원에서 7900원으로 각각 12.5%, 5.3%씩 올린다.

앞서 세븐일레븐도 내달 1일부터 즉석조리 치킨 4종의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후라이드 한 마리 가격은 기존 1만900원에서 1만2900원으로 18.4%, 국내산 매콤 통가슴살은 2000원에서 2400원으로 20% 올린다.

CU 관계자는 “잇단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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