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한진家와 어떠한 합의도 없었다…KCGI 편도 아니다"

KCGI 질의에 대한 답변 서신에서 밝혀
  • 등록 2019-07-09 오후 5:05:48

    수정 2019-07-09 오후 5:05:48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델타항공은 한진칼 지분을 매입한 배경에 대해 “한진칼 또는 경영진, 주주와 기업지배구조의 문제 또는 장래 이사회 의석을 포함한 문제 등과 관련한 어떠한 합의 없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고 KCGI(일명 강성부펀드)가 9일 전했다.

KCGI는 이날 ‘델타항공, KCGI측 질의 서신에 답변해’ 제하의 보도자료를 배포해 이같이 전했다.

자료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서신에서 “현재 시점에서 한진칼 기업지배에 대한 관행 또는 이에 대한 그레이스홀딩스(KCGI)의 제안 중 그 어느 편에도 서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진칼 지배구조에 대한 그레이스홀딩스의 공개적인 이의 제기와 관련해 기업지배구조 중요성을 이해하고 가치 있게 여기고 있다”고 인정했다.

델타항공은 “투자 결정은 독립적이었고 델타항공 이사회의 충분한 숙고와 승인을 받아 내린 것”이라며 “한진칼에 대한 투자는 델타항공이 자주 언급하는 투자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상 파트너와 관계를 강화하고 심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진 투자”라고 부연했다.

델타항공은 “델타항공은 기업 미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장기투자자로서 한진칼에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레이스홀딩스 또한 한진칼에 대한 투자를 장기적인 투자로 설명하고 있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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