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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각지에서 테마가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부터 영화관·쇼핑·외식 등 여러 시설을 갖춘 몰링형 상가까지 줄줄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우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이안 강동 컴홈스테이’ 오피스텔의 단지 내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과 5호선 강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상가로 총 654실 규모로 조성되는 랜드마크급 오피스텔이다. 회사 측은 투명 바닥 설계(3층)를 적용한 타워 트윈 브릿지와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전용 펫파크, 야외 옥상정원 등 특화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명성종합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에 짓는 복합상가 ‘명성복합유통단지’를 3월 분양한다. 지상 3층 규모에 근린생활시설은 1층 19실, 2층 21실 등 총 40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약 26~54㎡로 입점자의 수요에 맞도록 다양한 형태로 설계했으며 점포들은 모두 상권 대로변에 위치한다.
청우디에이(주)는 같은 달 대구 동구 신천동 일대에서 ‘동대구역 아펠리체’ 오피스텔 308실과 단지 내 상가 46실을 동시 분양한다. 총 1만 2821㎡에 이르는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 후적지 첫 개발사업으로 근린생활시설은 1~6층에 들어선다. KTX와 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 초역세권 입지로 신세계백화점, 복합 환승센터 등 유동인구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최근 아파트에 규제가 집중되면서 건설사들도 새로운 수익원으로 상업시설 공급에 적극적인 모습”이라며 “봄을 맞아 전국 각지의 유망 신규 상가들이 분양을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배후수요 및 유동인구 등을 면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