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2.41포인트(1.88%) 오른 672.08로 장을 마쳤다. 660선 초반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7억원, 65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사모펀드(420억원), 금융투자(120억원), 연기금(67억원), 보험(34억원), 투신(12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47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8~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형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재료는 없었지만 최근 허쥬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허가 승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감독원의 회계감리 착수로 허쥬마 승인 당시 반영되지 못했던 상승분이 이슈가 잠시 소멸되면서 이날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라젠(215600) CJ ENM(035760) 포스코켐텍(003670) 바이로메드(084990) 메디톡스(086900) 에이치엘비(0283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코오롱티슈진(950160) 펄어비스(263750) 아난티(025980) 등도 올랐다. 파라다이스(034230) GS홈쇼핑(028150)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6182만주, 거래대금은 3조511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74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443개 종목은 내렸다. 94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