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52포인트(-1.13%) 내린 829.99로 마감했다.
이날 841.39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843선을 터치했지만 기관 매도세에 사흘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0억원, 4413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은 423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551억원, 1608억원으로 215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상장기업, 예비 상장기업, 중기특화증권사 등과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금융당국은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코스닥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코스닥 상장 요건도 대폭 완화하고 적자기업 상장 루트인 ‘테슬라 요건’의 풋백옵션(환매청구권) 부담도 낮아질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유통(-3.15%) 제약(-2.89%) 통신장비(-2.48%) 디지털콘텐츠(-2.12%) 섬유의류(-2.12%) 음식료담배(-2.09%)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인터넷(1.43%) 정보기기(0.74%) 운송(0.74%) 컴퓨터서비스(0.47%) 금융(0.43%) 오락문화(0.37%)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CJ E&M(130960) 티슈진(Reg.S)(950160) 펄어비스(263750) 바이로메드(084990) 로엔(016170)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셀트리온제약(068760) 코미팜(041960) 에이치엘비(0283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컴투스(078340)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신라젠(215600) 포스코켐텍(003670) 파라다이스(034230) 등은 상승했다.
개별종목에서는 오상자이엘(053980)이 화장품 원료인 자이엘라이트가 미국화장품협회(PCPC) 산하 국제화장품원료위원회(INC)에 신물질(advanced material)로 등록됐다고 밝히면서 가격제한폭가지 올랐다. 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에 급등했고 에스디생명공학(217480)은 해외 성장 본격화 전망에 급등했다.
반면 선데이토즈(123420)는 창업자 이정웅 대표를 포함해 창립멤버 3인이 퇴사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11억8248만주, 거래대금은 9조364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0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고 762개 종목이 내렸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