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포츠테크 기업 핏투게더, FIFA 주관 컨퍼런스 연사로 참여

K-스포츠테크 스타트업 핏투게더
FIFA 주관 퀄리티 프로그램 연사 참여
글로벌 심포지엄서 韓 스포츠테크 기술 발전 소개
  • 등록 2024-11-05 오후 2:39:38

    수정 2024-11-05 오후 2:42:17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EPTS 스포츠테크 스타트업 핏투게더가 지난 1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FIFA 퀄리티 프로그램 리서치 심포지엄에 연사로 참여했다.

FIFA 품질 프로그램 컨퍼런스 및 연구 심포지엄은 축구 산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연구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연례 행사로, FIFA가 주관하며 기업, 테스트 기관, 학계, 연맹, 리그, 축구 클럽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지난해에도 키넥손, 빅토리아 대학교, MIT 스포츠랩, 시드니 대학교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핏투게더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초정밀 측위 기반의 EPTS 장비가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한 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핏투게더는 cm 단위의 초정밀 측위 기술을 기반으로 정확한 위치 정보와 순간 속도, 가속도 등을 빅데이터화한다. 빅데이터를 이용, 선수의 운동량, 훈련 강도, 잠재적 부상 여부 등을 정량화된 수치로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FIFA 퀄리티 프로그램 리서치 심포지엄에서 발표하는 윤진성 대표(사진=핏투게더 제공)
이번 발표에서 주목받은 기술은 훈련 및 경기 영상을 초정밀 GPS와 연동해 더욱 세밀하고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과, cm 단위 움직임 데이터를 활용해 선수의 좌우측 다리 에너지 소비와 부하 정도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특히 사커CPD 솔루션은 초정밀 측위 기술과 자이로센서의 가속도 데이터를 접목해 신체의 좌우 움직임과 지속 시간을 분석, 선수의 좌우 다리의 부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주기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특정 선수의 스프린트 패턴을 진단하고 향후 부상 가능성을 예측하는 혁신적 솔루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진성 대표는 “이번 FIFA 심포지엄 참석으로 전 세계 축구 기업 및 학계에 한국 스포츠테크 기술을 소개할 수 있어 기뻤다“며 “EPTS의 기술 어드바이저로서 당사는 매년 이 행사에 참여는데, 매번 우리의 기술적 진보와 성장을 공유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라고 말했다.

핏투게더는 FIFA가 공인한 EPTS의 우선 공급자(Preferred Provider)로 선정된 K-스포츠테크 기업이다. 또한, 카타르 국왕이 도하에 설립한 엘리트 축구 교육센터인 아스파이어 아카데미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여 중동과 아시아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벤처파트너스, 해시드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우리은행 등으로부터 97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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