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종로 비상벨' 시범사업 시연회

  • 등록 2024-10-16 오후 5:28:49

    수정 2024-10-16 오후 5:28:49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정문헌(왼쪽) 종로구청장이 15일 '종로 비상벨' 시범사업 시연을 하고 있다.

종로 비상벨은 지하 주택의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119가 즉각 출동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것으로 종로구가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종로구에서 자체적으로 기존의 단순 침수 방지시설 설치, 동행파트너 지원사업을 보완해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종로구는 거듭된 대책 회의와 현장검증을 거쳐 인명구조, 사고대응에는 소방 기관과의 협업만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길이라고 판단하고 소방청, 서울종합방재센터와 함께 본 사업을 구체화해 종로 비상벨을 선보이게 됐다.

비상벨과 함께 침수 센서는 현관문이나 창문에 설치해 경계 단계(2cm) 이상 물이 차오르면 이를 감지하고 구청, 거주자, 보호자, 동행파트너 등에게 알림 문자를 발송하는 기능을 갖췄다. 위험 단계(15cm) 이상 침수가 진행되면 자동으로 신고 처리돼 소방서에서 출동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종로 비상벨(119연계)이 지하 주택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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