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레이, 역대 최고 매출 불구 기대 이하 손실에 주가 5%↓

  • 등록 2023-10-04 오후 11:37:57

    수정 2023-10-04 오후 11:37:57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 대마초 업체인 틸레이브랜즈(TLRY)는 지난 분기 시장 예상치보다 더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만 매출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기준 틸레이의 주가는 전일대비 5.12% 하락한 2.12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틸레이는 지난 분기 순손실 5586만달러, 주당순손실 0.1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순손실 6579만달러, 주당순손실 0.13달러 대비 손실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주당순손실 0.07달러를 하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억7695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1억5320만달러 대비 증가했으며 월가 예상치인 1억7430만달러를 상회했다.

틸레이는 지난 분기 캐나다 대마초 시장 점유율을 13.4%까지 확대하며 시장 내 1위 자리를 확보했다.

한편 틸레이는 지난 분기 8개의 생맥주 및 음료 브랜드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이제 미국 내 생맥주 시장 점유율 5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틸레이는 오는 2024 회계연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6800만달러~78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잉여현금흐름이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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