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6개 지자체(안양·화성·부천·안산·시흥·광명시)와 공동 투자해 건립한 종합장사시설인 ‘함백산추모공원’(경기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을 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함백산추모공원 화장장 광장에서 개최된 개원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6개시 지자체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양성일 보건복지부 1차관 등 관내·외빈 8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속에 개원사 및 축사, 개원 세레모니, 기념식수, 시설라운딩 등이 진행됐다.
함백산추모공원은 안양시를 비롯해 경기도 서부권 6개 지자체가 함께 손잡고 건립한 종합장사시설이다. 장례식장(8실)부터 화장장(13기) 및 봉안당, 자연장지까지 원스톱(one-stop)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건립에 따른 예산 및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는 공유경제를 실현하고, 공모방식을 통한 입지선정으로 님비시설을 관주도가 아닌 시민의 입장에서 유치한 선진사례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롭게 모습을 선보인 함백산추모공원은 수목장의 경우 수목 소생에 충분한 기간이 필요해 내년 7월부터 사용가능 하다.
또한 장례식장은 코로나19 우려로 올해 10월부터 운영예정이다. 추모공원과 국도39호선 연결도로인 함백교는 보강공사를 통해 8월 1일 개통된다.
화장장 예약은 e하늘장사시스템 및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함백산추모공원이 개원하기까지 고생하신 화성시장을 비롯한 매송면 숙곡리 주민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