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영덕 태풍 콩레이 피해현장 방문

  • 등록 2018-10-08 오후 4:33:11

    수정 2018-10-08 오후 4:33:11

김병원(앞줄 오른쪽 세 번째) 농협중앙회장이 8일 태풍 콩레이로 피해를 본 한 농가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협중앙회는 김병원 회장이 8일 태풍 콩레이로 피해를 본 경북 영덕군 농가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9월 솔릭에 이은 올해 두 번째 태풍 콩레이는 지난 6일 북상해 제주와 경남, 경북, 전남 지역 농가에 피해를 줬다. 2년 전 비슷한 시기 비슷한 경로로 움직였던 태풍 차바보다 피해 규모는 적을 것으로 추산되지만 수확철인 만큼 영덕 등 일부 지역엔 적잖은 피해를 남겼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종합상황실에서 제8차 농협재해대책위원회를 열어 피해 상황을 살피고 피해가 컸던 영덕을 직접 찾아 복구 작업 중인 직원과 자원봉사자를 격려했다.

농협은 전국의 태풍 피해 복구를 마칠 때까지 상황실을 계속 운영하며 영양제·살균제·생육촉진제를 할인 판매하고 재해보험금 지급, 피해 농산물 판매 지원 등 대책을 추진한다.

김병원 회장은 “수확을 앞둔 농업인에게 큰 피해가 발생해 마음이 아프다”며 “농협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국내 농업인 대부분(조합원 222만여명)이 가입한 농촌 최대 조직이다. 농협중앙회를 중심으로 16개 지역본부와 상호금융, 1100여개 지역·품목별 농·축협이 있다. 2012년 중앙회에서 분리한 농협금융지주(NH농협은행 등)와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축산경제)도 범 농협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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