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당 대선출마 압박 심화…이재오 12일 ‘대선출마’ 선언할 듯

중앙당 사무처 당직자 이재오 대표 대선출마 촉구
이재오 2차 민심탐방 이후 최종 거취 결단 시사
  • 등록 2017-03-09 오후 4:29:34

    수정 2017-03-09 오후 4:35:24

이재오 대표가 8일 2차 민생탐방에 앞서 이조참판을 지낸 청백리 19대조 할아버지 이맹현(李孟賢)선생 묘지에 참배하며 대선출마를 앞두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늘푸른한국당)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대선후보 부재로 어려움을 겪어온 늘푸른한국당이 이재오 공동대표를 대선후보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의 대선출마 압박에 시달려온 이재오 대표는 9일 제주를 시작으로 2차 민생탐방에 돌입한다. 오는 20일까지 10일간 전국 17개 시도를 순방하면서 본인이 대선출마 문제는 물론 탄핵판결 이후 정국에 대한 여론을 청취할 예정이다.

늘푸른당 중앙당 사무처 당직자들은 이날 결의문에서 “대선후보 영입이 한계에 봉착한 상황에서 공직 불출마를 선언한 이재오 대표를 후보로 지목하고 수용토록 압박하게 된 현실 앞에 무겁고 착잡한 마음”이라며 이 대표의 대선출마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에 “이번 2차 민생탐방을 통해 탄핵이후 정국 대처방안과 대선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조만간 밝히겠다”며 “이를 위해 전국을 돌며 바닥 깊이 깔려있는 민심을 듣겠다”고 말했다.

늘푸른당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재오 대표가 오는 12일 충북 괴산 청소년수련원에서 전체 당직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당직자 워크숍에서 대선 출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며 “이 대표가 당의 출마 요구를 수락할 경우 전당대회 수임기구인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오는 20일 쯤 출마선언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늘푸른당은 당을 대선준비체제로 전환하고 전력기획, 홍보, 정책, 재정, 조직, SNS홍보, 직능 등 10개 분야별로 준비팀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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