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우 사육 등 10개 농업인 양성과정 개설

  • 등록 2016-09-22 오후 7:32:22

    수정 2016-09-22 오후 7:32:22

[수원=이데일리 허준 기자] 경기도는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해 ‘2017년도 경기농업마이스터대학’ 교육생을 오는 10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10개 과정 양돈, 낙농, 배, 복숭아, 친환경채소, 딸기, 시설채소, 한우1, 한우2, 양계이며 각 과정 당 20명씩 모집한다.

응시자격은 해당 전공품목을 4년 이상 재배, 사육한 경력을 포함해 13년 이상 영농에 종사한 농업인이다. 교육기간은 2년이고 교육비는 국비와 도비 70%를 지원하며 교육생은 30%(연 100만 원 이내)만 부담하면 된다.

경기농업마이스터대학은 실습위주의 맞춤형 기술과 경영교육을 통해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농업경영인을 육성하는 교육기관이다. 도에서 선정한 한경대학교, 건국대학교, 경기도농업기술원 등 총 3개의 캠퍼스에서 운영된다.

농업마이스터대학 졸업 후 소정의 절차를 거쳐 농업마이스터로 지정되면 후계농 지도, 농업 경영컨설턴트, 현장교수 등의 자격이 부여된다.

경기농업마이스터대학 친환경채소 과정을 졸업한 김만기(양평)씨는 농업마이스터 자격시험에 합격한 후 현장전문가로 농업교육 강사와 농식품 분야 경영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다.

김씨는 “친환경채소 분야에서는 농식품부에서 인정한 전문가인 만큼 대한민국 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 관계자는 “경기농업마이스터대학은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농업 분야의 최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교육생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농업마이스터대학 홈페이지(gg.agrumst.net)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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