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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개오디션 대상을 발표했다.
서울 서대문구갑 출마 신청자 중 선정된 5인은 △권지웅 전 비상대책위원 △김규현 변호사 △김동아 변호사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 △전수미 변호사 등이다.
권 전 비대위원은 현재 민주당의 전세사기고충접수센터의 공동센터장을 맡고 있다.
김규현 변호사는 검사 출신으로 최근까지 채상병·박정훈 대령의 명예회복을 추진하는 해병대예비역연대의 법률자문을 맡아왔다.
성 전 행정관은 지역의 현역 의원인 우상호 의원처럼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전수미 변호사는 민주당의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이며 전 이재명대통령후보 직속 실용외교위원회 간사를 역임했다.
안 위원장은 이들에 대해 “사회 각 분야와 자신이 맡고 있는 분야에서 높은 기여도를 낸 후보로 청년정치를 크게 열어갈 훌륭한 재원들”이라고 소개했다.
이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10일 이틀간 민주당 권리당원의 모바일 투표, 10일 하루 동안 서울 서대문구갑 유권자 안심 ARS 투표를 진행한다.
이후 권리당원 투표 70%, 서대문구갑 유권자 투표 30%를 반영해 최종 공천 대상자를 선정한다.
앞서 후보자 선출 방식이 전 당원투표에서 권리당원 투표로 변경된 이유에 대해 안 위원장은 “크게 보면 권리당원의 지지성향이 일반당원과 대동소이하다”며 “다만 권리당원 투표율은 약 50% 정도, 최대치(맥시멈)으로 해야 그정도 투표하지만 일반 당원으로 하면 투표율이 상당히 낮게 나올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서울 서대문구갑은 현역인 우상호 의원이 불출마하며 전략공천 지역구로 지정됐다. 민주당은 이 지역을 청년전략특구로 지정해 청년 후보 중 공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