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분신을 시도한 중년 남성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 소방관들이 지난 4일 화재가 발생한 광화문광장에서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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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찰에 따르면 50대로 추정되는 A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 52분께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 설치된 컨테이너 1m 부근에서 자기 몸에 불을 붙였다.
불은 발화 후 6분 만에 꺼졌으나, A씨는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A씨는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사망 경위와 신원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