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석양 보면서 일하자" 태안 아일랜드 리솜 워케이션

가을 노을 감상할 최적 시즌
이글루서 즐기는 워케이션
12월 중순까지 운영 예정
  • 등록 2024-10-10 오후 4:59:35

    수정 2024-10-10 오후 4:59:35

충남 태안 아일랜드 리솜에서 볼 수 있는 석양 (사진=호반호텔앤리조트)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충남 태안 아일랜드 리솜에서 12월 19일까지 워케이션 상품을 운영한다. 워케이션은 202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근로자 복지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시행 중인 시범 프로젝트다. 참가자에게 숙박 및 체험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며, 참여 기업은 근로자의 평일 근무를 인정하고 워케이션 경비의 일부를 부담한다.

충남 태안 아일랜드 리솜 일루글루 (사진=호반호텔앤리조트)
아일랜드 리솜은 가을 시즌에 접어들며 일루글루 사전 예약과 함께 워케이션 참여자가 늘고 있다. 약 1평 크기의 일루글루는 투명한 돔 형태의 프라이빗 공간으로, 바다 전망을 즐기며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호응이 좋다. 무선 인터넷, 전기난로, 블루투스 스피커, 미니 냉장고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내 유일하게 해안국립공원 내 위치한 아일랜드 리솜은 한국의 3대 일몰 명소 중 하나인 꽃지해수욕장을 마주하고 있다. 연중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고객이 리조트를 방문하지만, 날씨의 영향이 커서 노을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가을철에는 맑은 날씨가 많아 노을을 만날 확률이 높다.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 바로 옆은 태안해변길 6코스의 샛별길이 시작된다. 샛별길은 꽃지해변에서 출발하여 병술만을 지나 황포항까지 이어지는 약 13km 코스다. 해변과 해송, 그리고 바닷가 항구와 마을로 이어지는 다양한 풍경으로 지루함을 달래준다.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면 리조트에서 시작해 약 1km 이어진 해송길을 거쳐 병술만까지의 왕복 코스도 즐길 수 있다.

워케이션 상품엔 다양한 혜택도 포함된다. 2박 숙박과 더불어 사우나 1회 이용권, 지역관광프로그램 1회 참여 기회(단, 만리포 서핑은 추가 요금 필요), 여행자보험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가능하며 신청은 충남문화관광재단 웹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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