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남동발전은 15일 인천 옹진군 영흥면 일대 정전 피해주민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 15일 새벽 대규모 정전으로 불편을 겪은 인천 옹진군 영흥도 지역 주민이 15일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서 식사하고 있다. (사진=남동발전) |
|
이날 새벽 2시20분께 인천 옹진군 선재도 교량 밑 컨테이너 화재로 전력 케이블 50m가량이 소실돼 영흥면 일대 3800여 가구가 정전돼 주민이 불편을 겪었다.
남동발전은 이에 긴급지원 대책반을 가동해 비상발전기 활용한 긴급 전력 공급을 준비하는 동시에 영흥발전본부 내 임시 대피소를 마련해 주민이 쉴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임시 대피소에서 필요한 난방용품과 식사, 물도 준비했다. 남동발전은 국내 전력생산의 약 10%를 맡은 발전 공기업으로 영흥도에 영흥발전본부를 짓고 수도권 전력 공급을 위한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발전소 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