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현 SM그룹 회장,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성금 2억원 기부

“독립유공자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어”
낡은 집 개보수사업 지원 등 ESG 경영 실천해 와
  • 등록 2023-02-21 오후 7:18:26

    수정 2023-02-21 오후 7:18:26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2억원을 기탁했다.

우 회장은 21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에 동참,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경북도청에서 열린 기탁식에선 우 회장이 직접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후원증서를 전달했다.

우 회장은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독립유공자분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기업 성장은 지역사회발전과 더불어 상생 발전되는 만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SM그룹은 사회공헌에서부터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등을 실천하고 지역을 위해 앞장서 온 기업”이라며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리며,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예우와 선양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SM그룹은 그동안 국가유공자들의 낡은 집 개보수사업 지원을 시작으로 환경과 제조, 건설 등 여러 부문에서 사회공헌을 통한 가치 창출을 중심으로 ESG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SM그룹은 이와 함께 매년 SM삼라희망재단을 통해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한 지난해엔 대구와 광주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 성금 2억원을 기부하는 등 기부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왔다.

우오현(가운데) SM그룹 회장이 21일 경북도청 도지사실에서 이철우(오른쪽) 경북도지사와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SM그룹·삼라희망재단의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성금 2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SM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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