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중 농림차관 “축산물 도매가격 하락분 즉각 반영해야”

청주시 홈플러스 방문, 수입축산물 동향 점검
“정부 차원 소·돼지고기 대대적 할인행사 추진”
  • 등록 2022-07-25 오후 5:58:58

    수정 2022-07-25 오후 5:58:58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5일 축산물 가격 안정과 관련해 “대형마트는 국내산 소고기·돼지고기 등에 대해 도매가격 하락분이 소매가격에 즉각 반영되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김인중(오른쪽 첫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5일 충북 청주시 홈플러스 청주점을 방문해 돼지고기 판매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김 차관은 이날 충북 청주시 소재 홈플러스를 방문해 할당관세 적용 수입 축산물 유통·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대형마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6~7월부터 수입 돼지고기와 소고기에 적용한 할당관세와 관련해 수입 축산물의 유통상황과 가격 동향 전반을 점검하고 소비자 반응, 업계 관계자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축산물 가격 상승에 대응해 정부는 연말까지 수입 소고기 10만t, 수입 돼지고기 7만t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시행한 돼지고기 할당관세는 이달 22일 현재 전체 계획물량의 7.3%인 5100t이 수입됐다. 소고기 할당관세는 이달 20일부터 시행해 22일 현재 전체 계획물량 3.6%인 3600t을 수입했다.

홈플러스는 자체적으로 캐나다산 돼지고기(삼겹살)는 100g당 2280원엣 1360원, 미국산 소고기(척아이롤)는 100g당 2980원에서 1490원으로 각각 할인해 판매 중이다.

김 차관은 이와 관련해 “고물가에 대응하여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수입 돼지고기의 경우 판매가격 10~20% 인하 및 최근까지 40% 내외의 할인판매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수입 소고기도 5~10% 가격 인하와 30~50% 수준의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하는 등 물가 안정에 적극 동참하여 소비자들은 할당관세 혜택을 직접 체감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 차관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에 대비해 국내산 소고기·돼지고기에 대해서도 소비 촉진 및 가격 안정 차원에서 협조를 부탁했다. 그는 또 “정부 차원에서도 자조금·할인쿠폰 등을 활용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므로 적극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할당관세의 원활한 운영과 성과 제고를 위해 지난달부터 수입업계·유통업체들과 간담회 개최 및 애로사항 수렴 등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국내 한우·돼지농가들의 생산·출하비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사료구매자금 금리 인하 및 상환기간 연장, 수입 조사료 하반기 할당 물량 30만t톤 증량, 7월부터 추석 성수기 돼지 상장·도축수수료 일부 지원, 추석성수기 한우 암소 도축수수료 일부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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