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방역 현장 간 문체부 차관 “정부 믿고, 예방 힘써달라”

22일 구로 지역 피시방 방문해 건의사항 청취
  • 등록 2021-12-22 오후 5:04:21

    수정 2021-12-22 오후 5:04:21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김현환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지역 ‘찰리팝 피시(PC)방’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업계 목소리를 청취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날 김현환 차관은 이달부터 PC방에 적용하고 있는 백신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 출입 관리 점검을 시작으로, △출입자 체온 확인 및 유증상자 출입 제한 △출입자 명부 작성·관리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 △시설 환기와 사용 피시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세밀하게 살폈다.

김현환 문체부 1차관이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지역 PC방을 찾아 코로나19 방역상황을 현장 점검하고 업계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사진=문체부).
또한 지난 2년여 동안 PC방 업계의 자발적인 방역 조치로 모범적 방역사례를 보여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특히 최근 급격한 확진자 증가로 지난 11월부터 시행한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가 지속되지 못한 상황에 대해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피시방업계는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자발적으로 매장 내에 24시간 흡·배기 시설을 갖추고, 좌석 사이에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선제적 조치로 그동안 코로나 방역의 모범사례로 꼽혀왔다.

김 차관은 “정부는 이번 위기가 마지막 고비라고 생각하고 코로나 종식을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업계에서도 정부의 의지를 믿고 방역 예방조치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업계 관계자들이 제안한 정책에 대해 효율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김현환 문체부 1차관이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지역 PC방을 찾아 코로나19 방역상황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사진=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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