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농림차관 “고랭지 배추 물량 확보해 공급불안 대비”

이재욱(오른쪽 첫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0일 평창 고랭지 배추 육묘장을 찾아 농가 관계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0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고랭지 배추 주산지를 방문해 산지동향을 점검하고 생산 농가를 격려했다.

이 차관은 평창 배추밭을 찾아 고랭지 배추 작황을 살피고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과 고랭지 배추 수급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인근 고랭지 배추 육묘장과 농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예비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작황·출하 동향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 차관은 “배추는 폭염·호우 등으로 작황 변동성이 크고 특히 올해 고랭지 배추 재배면적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도 비축물량 및 출하조절 물량을 확보하는 등 공급불안에 대비하고 예비묘 준비와 약제·영양제 할인공급 등 농가 안정생산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