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서 사람 형체가…” 대학교 연못서 50대女 추정 시신 발견

“물에서 사람 형체 보인다” 신고
범죄 혐의 미확인…유서 추정 메모
  • 등록 2024-03-05 오후 8:15:52

    수정 2024-03-06 오전 10:02:27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Freepik)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한 대학교 내 연못에서 50대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7분쯤 A대학교 연못에서 B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B씨는 50대 여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물에서 머리카락 등 사람 형체가 보인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받고 곧바로 출동했다. 이어 현장을 통제한 뒤 B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B씨의 시신은 부패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시신에서 특이한 외상이나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현장에는 유서로 보이는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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