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2019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제주맥주 전체 맥주 출고량을 500㎖ 캔으로 환산할 경우 약 2000만 캔에 달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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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년 대비 가정 채널 매출이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흥 채널 매출도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약 30% 늘며 모든 채널에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제주맥주 측은 하이랜드 파크와 콜라보한 프리미엄 맥주 ‘임페리얼 스타우트 에디션’, 현대카드와 콜라보한 ‘아워에일’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대중성과 혁신성을 모두 잡았던 것이 매출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제주맥주는 늘어난 생산량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누적 라인업 10여종을 달성하는 등 제품 다각화를 통한 시장 다양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설비 및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한국 맥주 시장 발전 및 상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기업과 제휴를 통해 맥주 개발 파트너사로서 기술 공유와 품질 관리 자문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2021년에는 연구·개발(R&D)에 투자를 대폭 늘려 품질 향상 및 기술력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제주 양조장을 R&D 메카로 삼아 국내 맥주시장을 리딩하고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맥주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