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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 장관은 폴리텍 융기원 현장을 방문해 스마트공장·빅데이터·의료바이오 등 신기술·신산업분야 훈련과정을 둘러봤다. 또 훈련생과 기업관계자들을 만나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장관은 “직업훈련은 그동안 산업인력 양성과 사회안전망 제공 등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최근 4차 산업혁명은 신기술 확산에 대응한 ‘혁신인재 양성’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다양한 정책 수단을 활용해 신기술 분야 훈련을 크게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융기원은 신기술을 활용하는 기업과 협약을 맺고 훈련 과정 설계부터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다. 산업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최신 장비를 활용해 현장 중심의 프로젝트형 실습을 진행한다. 전문교원도 신기술을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산업체 경력자를 채용한다. 훈련생은 이론·기초실습교육을 8개월 받은 후 실습과제를 2개월 간 실시한다.
특히 융기원은 대졸예정자 대상으로 고급과정을 운영하는 특화캠퍼스다. 고용효과가 큰 ICT·BT·응용SW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융기원 3개 학과별 정원은 각 40명으로 지난해 3월 입학한 1기 수료생의 취업률은 87.3%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