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시진핑 "빈곤·기아·부채와 계속 맞서 싸울 것"

중국 개혁개방 40주년 연설에서 밝혀
"다자간 무역체제 주도…주요국 책임 다할 것"
  • 등록 2018-12-18 오후 3:23:24

    수정 2018-12-18 오후 3:23:2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AFP)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빈곤, 환경오염, 금융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자간 세계 무역 체제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개혁개방 40주년 경축 대회’에서 “주요 리스크 완화, 빈곤 탈출,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단호하게 싸워나갈 것”이라며 “수천년 동안 사람들을 괴롭혀온 기아, 빈곤 등의 문제들과 작별을 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세계와 고립돼 발전할 수없고 세계는 세계 번영을 위해 중국을 필요로 한다”면서 “중국은 무역 편의성을 증진시키는 한편 (세계) 주요 국가로서의 책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를 겨냥한 발언으로 다자간 자유무역 체제를 지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인 정책 예시 또는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대해선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부유해지고 강해지는 과정에 있다. 중국은 논란의 여지 없이 과학적 사회주의의 활력을 과시했다. 5000년이 넘는 문명과 13억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중국의 개혁과 발전에 왕도는 없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시 주석이 이날 연설을 통해 자본주의 및 시장 주도 경제 모델을 지향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천명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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