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안성나들목→북천안나들목, 청주나들목→남이분기점 등 총 63.7㎞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도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서천나들목→동서천분기점 등 총 35.7㎞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10∼30㎞대로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은 진천나들목→증평나들목, 서청주나들목→남이분기점 등 총 30.8㎞ 구간이 정체 상태다.
공사는 이날 31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고 자정까지 19만대가 귀성길에 더 오를 것으로 봤다.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총합은 462만대로 예측됐다.
공사 측은 이날 오후 들어 정체구간이 계속 늘어나고 있고 오후 7∼8시쯤 퇴근길 차량이 가세해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봤다.
역귀성길도 혼잡하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나들목→안성휴게소 등 총 24.2㎞, 서해안고속도로 일직분기점→소하분기점 등 총 3.6㎞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