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여름 성수기 인천-헬싱키 노선 A350 투입

  • 등록 2016-07-06 오후 6:32:43

    수정 2016-07-06 오후 6:32:43

핀에어 A350 이코노미 클래스. 핀에어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핀에어는 여름 성수기 동안 인천-헬싱키 노선에 A350 항공기를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핀에어는 이날부터 10월초까지 한시적으로 A350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유럽 항공사 중 A350 기종을 국내에서 운항하는 건 핀에어가 처음이다.

핀에어가 인천-헬싱키 노선에 선보이는 항공기는 에어버스의 최신 중대형 항공기 A350 XWB 기종이다. 비즈니스 클래스 46석, 이코노미 콤포트 43석, 이코노미 클래스 208석 등 총 297석의 좌석으로 구성돼 있다. 또 업그레이드된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등 승객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핀에어 A350은 24가지 테마 연출이 가능한 LED 조명 시스템과 2~3분마다 기내 공기를 정화하는 에어 필터링 시스템, 구역별 온도 조정 및 낮은 기내 압력 등을 갖추고 있다. 기존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성이 25% 이상 높고, 탄소 배출량과 소음이 적은 친환경 기종으로도 알려져있다.

핀에어는 지난해 10월 유럽 항공사 최초로 A350을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총 19대의 A350을 주문했다. 방콕, 상하이, 홍콩, 베이징에서 이를 운항 중이다.

김동환 핀에어 코리아 지사장은 “올 여름 국내에서도 A350를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A350 운항을 통해 인천-헬싱키 노선을 이용하는 국내 여행객들이 여름 휴가철 보다 특별한 비행경험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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