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 충당금 상향 1년 유예? 김병환 "영향평가 뒤 판단"

[2024 국감]
  • 등록 2024-10-24 오후 3:02:56

    수정 2024-10-24 오후 4:27:19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4일 상호금융의 부동산·건설업 대출 대손충당금 상향 조정과 관련해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감사에서 ‘충당금 상향 조정에 대해 우려가 큰 만큼 1년 정도 유예해야 한다’는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현재 (영향 평가 관련) 시뮬레이션을 진행 중이라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올 6월 110%, 연말 120%, 내년 6월 130% 등 6개월마다 추가 적립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반년 단위에서 1년 단위로 상향하면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명구 의원 역시 “농협의 경우 올해 12월까지 120%를 맞추려면 3000억원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며 “금액도 금액이지만 기간 맞추는 게 너무 벅차다”고 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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