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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샤오미가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발개위)로부터 전기차 생산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샤오미는 공업정보화부의 기술 및 안전성 요건 충족 여부 심사도 앞두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주부터 베이징 전기차 공장에서 일할 직원을 모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전역의 수천개의 스마트폰 매장을 활용해 전기차 전시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샤오미는 향후 10년간 100억달러(약 13조2000억원)를 전기차 사업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샤오미 창업자인 레이쥔 최고경영자(CEO)는 2021년 3월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전기차 사업이 자신의 마지막 창업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쥔 CEO는 지난해 샤오미전자, 샤오미소프트웨어 등 계열사에서 손을 떼고 전기차 사업에 집중해왔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 확장 계획을 아직 승인받지 못했으며, 루시드 역시 중국 생산을 검토하고 있으나 중국 당국의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낮다고 로이터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