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남양주 집단감염, 지표환자 이전 증상 발생자 있어"

"기숙사 공동생활, 환경관리 미흡한 부분 있었다"
"기표환자 13일 확진, 증상 발생 11일"
"지표환자 이전부터 감염, 집단 내 존재했을 거로 봐"
  • 등록 2021-02-18 오후 2:43:04

    수정 2021-02-18 오후 2:43:04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18일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 공장 집단감염에 대해 “전반적인 부분들에서의 방역관리는 미흡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본적으로 기숙사에서 공동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직장인 것과, 그 안에 식당이나 화장실의 공용공간을 사용하는 부분에서 환경관리가 미흡한 부분, 환기 불충분 등이 있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곽 팀장은 “‘지표환자가 확진 사실을 숨겼는지’에 대한 부분은 지표환자는 지난 13일에 확진됐다”며 “‘이 부분을 본인이 동료에게 확진 사실을 숨겼다’는 것보다는 저희가 현장에서의 추가적인 확진자분들에 대한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지금 지표환자의 증상 발생은 2월 11일로 확인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사실 전체 환자분들이 100명이 넘어가고 있는 집단이고 이 중에는 증상 발생일이 앞선 분들도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곽 팀장은 “증상 발생일이 앞선 분들이 있는 것으로 봤을 때, 지표환자 자체 문제보다는 그 이전부터 어떤 코로나의 감염이 해당 집단 내에 존재했었을 것으로 본다”며 “‘발견에 대한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보고 있다”고 전했다.

17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산업단지에서 근로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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