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 사진=연합뉴스.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한 뒤 인사보복을 한 혐의로 기소된 안태근 전 검사장이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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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투’ 서지현 검사 인사보복 안태근 징역 2년‘미투’(Me Too·나도 고발한다)운동을 촉발시킨 서지현(45·사법연수원 33기) 검사에게 인사보복을 한 혐의로 기소된 안태근(52·20기) 전 검사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상주 부장판사 23일 “자신의 비위를 덮으려 지위를 이용해 보호 받아야 할 피해자에게 부당한 인사로 불이익을 줘 피해자에게 치유하기 어려운 정신적 상처가 발생했다”며 안 전 검사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안 전 검사장은 1심 선고에 불복해 항소할 뜻을 밝혔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23일 오후 목포 현장에서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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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혜원 ‘폐공장’ 기자회견 “이 땅에서 무슨 이익 건지겠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이 목포 나전칠기박물관 예정 부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해명했습니다. 손 의원은 “평생 살면서 제 이익을 위해서 한 번도 남을 움직인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남편이 이사장으로 있는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의 자산을 기부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손 의원는 “지금 팔아도 수십억 원을 건질 수 있는 컬렉션을 다 드리겠다고 하는데, 이 땅에서 어떤 이익을 건지겠느냐”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 (사진=AFPBB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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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노 살라 “너무 무섭다” 실종 직전 지인들에 메시지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카디프 시티FC·29)가 비행기 추락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실종된 가운데, 그가 실종 직전 지인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공개됐습니다. 축구선수 디에고 롤란(CD 레가네스·26)은 23일 “살라가 비행 도중 몇몇 친구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너무 무섭다고 했다”며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감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살라가 탑승한 2인승 비행기는 전날 밤 도버해협 올더니섬 부근에서 교신이 끊겼습니다. 영국 당국은 수색대를 파견해 구조 작업에 나섰지만 비행기 파편으로 보이는 물체만 발견된 상태입니다.
|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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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 靑청원에 “안타깝지만”
지난해 말 미국 그랜드캐년에서 추락 사고로 크게 다친 20대 한국 청년이 거액의 치료비와 관광회사와의 법적 문제로 인해 귀국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씨의 가족은 치료비는 물론 2억 원가량의 귀국 비용과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관광회사와 사고책임을 두고 법적 공방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박씨의 가족은 귀국을 도와달라는 국민청원까지 올렸습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개인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국가가 책임져야 하느냐’며 ‘청와대 청원이 아닌 개인 모금으로 금액을 충당하는 게 적합할 것’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 ‘SKY캐슬’ 포스터(사진=HB엔터테인먼트·드라마하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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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캐슬’, 아시안컵 8강 중계에 결방 확정 JTBC 금토드라마 ‘SKY(스카이) 캐슬‘ 19회가 아시안컵 중계 영향으로 결방합니다. JTBC는 23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오는 25일 오후 9시 45분부터 8강전인 한국-카타르전을 생중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스카이 캐슬‘ 19회는 오는 26일 밤 11시에, 마지막회는 다음달 1일 밤 11시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스카이 캐슬’은 지난 18회가 시청률 22.3%로 역대 비지상파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우며 신드롬급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