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남춘(59)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7일 “시민사회단체들이 제안한 101개 정책을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남춘 예비후보는 이날 인천 남구 주안동 선거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등 시민단체연대조직 3곳과 정책협약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인천 남구 주안동 선거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등 시민단체연대조직 3곳과 정책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박남춘 예비후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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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예비후보는 “우리는 지난해 촛불혁명을 통해 시민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었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시민의 목소리를 준엄하게 듣고 시정에 반영하겠다. 모든 정책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평가받으며 피드백을 거쳐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지난달 시민단체들과 가진 촛불정책토론회를 토대로 이뤄졌다. 당시 시민단체들은 ‘삶이 풍요로운 도시 만들기’ 등 5개 비전 101개 정책을 제시했다.
공약에 반영된 시민단체의 정책은 △부평미군기지 조속 반환·책임 정화 △뉴스테이 사업 재검토 △공공·사회주택 보급 확대 △권역별 주거복지지원센터 설립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야간 보육 확대 △산후조리 비용 지급 △방과후 마을학교 운영 △동별 청소년문화시설 개설 △교육혁신지구 확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