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관내 만75세 어르신은 모두 3200여명으로 만 65세 이상 노령인구의 5.8%를 차지한다. 저소득·독거어르신 비율이 높은 지역을 우선 방문하고 경로당 복지관 등 어르신 생활공간을 찾아가는 단체검진도 병행한다.
1차 치매선별검진으로 위험도를 확인하고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 2차 정밀검진을 거쳐 3차 검진에서 치매를 확진하게 된다.
구는 2월 중에 명단을 확보하고 검진안내문 발송하는 등 준비과정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인 전수 점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치매 어르신을 위한 민관 협력 사업도 확대한다. 지역 유관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치매관리협의체를 3월 중에 구성해 지역특성에 맞는 치매관리 로드맵을 제시하고, 정기적인 사례회의를 통해 치매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김형숙 동작구 건강관리과장은 “치매는 환자 본인과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와 이웃이 함께 풀어 가야 할 문제”라며 “전수조사를 비롯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치매문제를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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