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관계자는 “매출 증가에 따른 판매비와 일반관리비의 효율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헬스케어사업 부문에서 진행 중인 유통 채널 다각화가 수익성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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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부문별로는 일반의약품(OTC), 전문의약품(ETC), 헬스케어, 해외, 자회사 동국생명과학 등에서 고르게 성장세를 보였다.
OTC 부문은 마데카솔 시리즈 제품군, 카리토포텐 등 기존 브랜드와 함께 신제품 등 일반품목군이 성장을 주도했다.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전립선 비대증상 개선제인 ‘카리토포텐’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인사돌돌도 스위허가 등록 이슈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수요가 증가했다. 올해도 기존 브랜드의 수요 증대와 지속적인 신제품 발매 등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ETC 부문에서는 지난해 9월 약가인하 및 올해 1월 주사제와 시럽제 약가인하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최초로 성조숙증 환자진단용 진단시약 렐리체크 출시로 성조숙증 환자진단에 편의성을 제공하게 됐다.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유통채널 인프라 확대와 함께 다양하고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해 뷰티사업(화장품)과 온라인사업을 중심으로 건식사업, 생활건강사업의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뷰티사업부는 센텔리안24 브랜드의 리딩상품인 마데카크림의 최대실적을 보이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멜라캡처앰플, 세럼 등 메가상품의 안정적 매출을 보이고 있다. 배우 이보영을 모델로 작년에 새롭게 출시한 뷰티디바이스 라인 마데카프라임은 확실한 효과를 바탕으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온라인사업부는 동국제약 헬스케어 공식 쇼핑몰일 ‘DK샵’을 중심으로 고객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쇼핑채널(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카오쇼핑/선물하기 등) 운영 및 B2C와 B2B 유통채널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사업(수출) 부문은 전신 마취제인 포폴 주사와 항생제 원료인 테이코플라닌 등 기존의 주요 수출품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견인했다. 서방형 제제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품목들의 해외 등록을 추진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 초 코스닥상장 예정인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은 주력품목인 ‘메디레이’, 유니레이, 듀오레이 등 조영제 제품군의 견고한 매출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초음파, 이동형 CT, 유방 촬영기 등 영상 진단 장비의 안정적 매출과 의료 인공지능(AI)) 사업의 비급여 청구를 토대로 의료기관의 AI 도입 유인을 높이고 진단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시장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테틱(미용) 분야에서는 3월에 센텔라아시아티카(TECA) 성분이 들어간 엑소좀인 디하이브(De.HYVE) 스킨부스터 등 신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매출과 점유율을 계속 높여 나갈 방침이다. 마데카MD크림 80g의 대용량인 250g 추가와 마데카MD로션 200g과 500g 출시로 창상피복재 시장도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향후에도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제품 개발 및 출시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