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CEO 교체 소식에 개장전 13%↑

  • 등록 2024-08-13 오후 9:59:15

    수정 2024-08-13 오후 9:59:1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커피 체인 스타벅스(SBUX)는 멕시칸 프랜차이즈 체인 치폴레 멕시칸 그릴(CMG)의 CEO인 브라이언 니콜을 신임 CEO로 임명한다는 소식에 13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스타벅스의 주가는 13.36% 상승한 87.32달러를 기록했다. 반편 치폴레의 주가는 8.45% 하락한 51.15달러선에서 거래중이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락스만 나라심한 CEO를 즉시 해임하고 니콜이 9월 9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임 CEO가 취임하는 9월 9일까지는 레이첼 루게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임시 CEO직을 맡을 예정이다.

나라심한은 지난해 3월 CEO로 취임했지만 이후 미국과 중국에서 매출 부진을 겪으며 임기중 스타벅스 주가는 21% 하락했다. 신임 CEO인 니콜은 2018년부터 치폴레의 CEO로 재직했으며 이전에는 염브랜즈를 이끌었다. 니콜은 재임중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재도약하며 강력한 실적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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