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출자조합 SVIC 64호에 178억원을 출자한다고 25일 공시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로고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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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건은 삼성벤처투자주식회사가 결성하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SVIC 64호)에 가입하는 건이다. 해당 조합은 2021년 8월 결성된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SVIC 54호)’와 함께 운용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8월 삼성물산과 SVIC 54호를 결성했다. 이후 삼성바이오에피스도 SVIC 63호에 198억원 출자하면서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에 동참했다. 이로써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의 출자액은 1683억원이 됐다. 이번 출자 금액까지 포함하면 1861억원으로 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해당 조합을 통해)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라는 큰 틀 안에서 계속 출자를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달 최초 출자금을 납입한 후 잔여 출자금을 수시로 납입할 예정이다. 출자조합의 존속기간은 10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