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상청은 26일 오후 9시 30분을 기해 서울 동북권에 발령했던 호우 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기상청은 서울시 노원구, 성북구, 중랑구, 광진구, 동대문구, 도봉구, 강북구, 성동구 등 동북권에 호우경보를 발효한 바 있다.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지 20분만인 오후 8시 10분께였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한다.
현재 서울 전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호주경보를 해제하나 오늘(26일) 밤까지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적은 비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토사 유출 △산사태 및 낙석 △하천 수위 상승 △하천 하류지역 침수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지난 23일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길을 걷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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