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마약 감시태세 살펴본 검찰총장 "나라 지키는 최전선"

"더 튼튼한 마약 장벽 세우겠다…국내 반입 차단 주안점"
  • 등록 2022-10-25 오후 5:42:33

    수정 2022-10-25 오후 5:42:33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검찰이 이른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마약류 범죄 총력 대응에 나선 가운데,이원석 검찰총장이 25일 인천국제공항에 방문해 출입국 심사와 세관 수화물 검색 과정을 참관하고 마약 밀수 범죄 척결 의지를 내세웠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25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을 방문, 인천본부세관 관계자의 마약 검색 과정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총장은 참관일정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마약 밀수사범 관리, 엑스레이 모니터링, 탐지견 단속까지 잘 이뤄지고 있는 것을 봐서 든든하다”며 “좀 더 단단하게 높고 튼튼한 마약 장벽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또 마약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전국 4개 권역 검찰청에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설치했다고 설명하며 “국내에서 유통되는 마약보다 항만과 공항에서 유통되는 마약을 우선적으로 단속해 국내로 들어오지 못하겠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총장은 인천공항 입국심사장 직원들을 만나 “여러분들이 관문을 지키고 있다. 휴전선 뿐만 아니라 이곳도 나라를 지키는 최전선”이라며 “세관과 공항 마약수사 분실이 협력하고 서로 도와서 공항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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