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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는 작년 7월 신설된 조직으로 그룹 핵심사업 전략을 세우고 신사업을 검토하는 곳이다. 임직원 14명의 평균 연령은 30세. 지난해 SID장으로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MIT) 재료공학 박사 이보배(40) 경영리더를 영입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SID에는 △컨설턴트 △매니저 △어소시에이트 컨설턴트 등 세 가지 직책이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직책은 어소시에이트 컨설턴트다. 신입급이나 저연차 직원이 대상으로 사내외에서 소수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회사의 중장기 발전 전략에 따라 내부 컨설팅 조직을 꾸린 것”이라며 “회사 전략을 수립할 뿐만 아니라 성과를 보이면 경력에 관계 없이 초고속 승진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1월 CJ는 사장과 총괄부사장, 부사장, 부사장대우, 상무, 상무대우로 나뉘었던 기존 6개 임원 직급을 ‘경영리더’ 단일 직급으로 통합했다. 30대 임원 4명을 비롯해 1980년 이후 출생자 8명(15%)이 포함됐다.
이 회장은 올해 초 인사를 단행하면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은 인재”라며 “다양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통해, 그동안 다른 기업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보상을 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일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