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오페라 어워즈' 대상에 글로리아오페라단

국립오페라단 창단 60주년 기념
한국 오페라 발전 헌신 단체·개인에 시상
1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시상식
  • 등록 2022-03-07 오후 5:03:42

    수정 2022-03-07 오후 5:03:42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오페라단은 제1회 대한민국 오페라 어워즈 대상으로 글로리아오페라단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리아오페라단(사진=국립오페라단)
대한민국 오페라 어워즈는 올해 창단 60주년을 맞은 국립오페라단이 한국 오페라 역사를 되돌아보고 오페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와 올해 처음 마련한 시상식이다. 오페라계 화합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을 수상한 글로리아오페라단은 1991년 창단 이후 오페라 대중화를 이끌고 해외 공연을 통해 한국 오페라의 매력을 알려왔다. 창단 후 30년 동안 총 32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고, 120회가 넘는 공연을 펼쳤다. 장일남 작곡가의 ‘춘향전’을 최초로 1995년 일본과 2004년 프랑스에서 공연해 호평을 받았다.

금상은 바리톤 고성현, 은상은 서울오페라앙상블의 장수동 대표가, 동상은 그랜드오페라단의 안지환 단장이 수상한다. 공로상은 베세토오페라단의 강화자 단장이 받는다.

수상자는 지난 1월 13일부터 2월 11일까지 단체와 개인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뒤 오페라계 인사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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