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인천시의원 “송도 자동집하시설 안정적 운영 노력”

자동집하시설 소유권 분쟁 조정 협력
"분쟁 일단락…시설운영 상시적 점검"
  • 등록 2021-07-20 오후 5:28:38

    수정 2021-07-20 오후 5:28:38

김희철 인천시의원.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김희철(더불어민주당·연수1) 인천시의원은 20일 “송도국제도시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게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연수구가 그동안 갈등했던 자동집하시설 소유권 이전 분쟁이 일단락됐다”며 이같이 표명했다.

그는 수개월 전부터 인천경제청, 연수구 관계자들과 협의하며 양측의 합의를 중재해왔다.

지난달 11일에는 양 기관의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고 시의회에서 시정질문과 자유발언 등을 통해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에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양 기관의 갈등으로 애꿎은 주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했는데 자동집하시설의 운영 중단 없이 원만히 합의를 도출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게 자동집하시설 운영 점검 등을 상시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인천경제청과 연수구는 지난 19일 열린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조정안에 합의했다.

양 기관은 조정을 통해 송도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의 소유권을 인천경제청에서 연수구로 옮기는 시기를 지난해 12월에서 내년 말로 2년 연장했다.

소유권 이전 뒤에도 인천경제청은 운영비의 절반을 분담하고 노후시설 개선 등 시설비의 75%를 내기로 했다. 송도국제도시에는 53.6㎞의 쓰레기 지하수송관로와 7개 자동집하시설이 설치돼 있다.

이번 조정은 연수구가 운영비와 시설 보수비 부담 때문에 소유권 이전을 거부해 이뤄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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