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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의 깜짝실적은 반도체의 힘이 컸다는 평가다. 지난 1분기 미국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4000억원 규모의 손실로 반도체 영업이익이 3조4000억원까지 줄었지만 2분기부터는 정상화됐고 본격적인 D램·낸드가격 상승이 반영되며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어제 신고가를 경신한 코스피가 오늘(7일)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유행 우려에 0.60%(19.87포인트) 내린 3285.34에 마감했지만,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98개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합계는 39조55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74.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이었던 1분기 38조7839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실적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업종·종목을 선별해야 한다”며 “올해는 반도체·건설·조선 업종이 유망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 2Q 영업이익 12조 5000억원
- 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에도 주가 약세
- 코스피, 어제 신고가 경신 이후 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에 ↓
- 2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74.4% 증가…최고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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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 호조에 시총 상위주도 실적 눈높이 상향
- 3분기 실적 전망 더 밝아...노무라 “하반기 코스피 3500 간다”
내년 실적 둔화 우려는 여전한데 투자전략은?
- 내년 실적 둔화 우려…“실적 개선세 지속될 업종에 집중”
- 연말까지 실적 성장 가능한 반도체·건설·조선 유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