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서 버스 등 차량 5대 추돌…37명 경상

  • 등록 2019-08-16 오후 2:26:26

    수정 2019-08-16 오후 2:26:26

16일 오전 11시 4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남해고속도로 제1지선 진주 방면 15㎞ 지점에서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해 37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진=창원소방본부)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남해고속도로 진주 방면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37명이 다쳤다.

16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오전 11시 4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남해고속도로 제1지선 진주 방면 15km 지점에서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했다.

사고는 45인승 시외버스 운전사 A(60)씨가 정체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앞에 있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2대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후 이 버스를 뒤따르던 시외버스 2대가 차례로 추돌했다.

각 버스에는 12∼29명의 승객과 운전사가 탑승했고, SUV 차량에는 1∼2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버스와 SUV에 탑승객과 운전사 등 62명 중 37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망자나 중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사고 발생 후 1시간가량 현장 주변 6㎞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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